한국신용평가는 27일 JT캐피탈의 기업어음 신용등급을 A3로 신규 평가한다고 밝혔다.
JT캐피탈은 지난 2007년 12월에 설립되어 주택금융과 개인, 개인사업자대출을 주요 사업으로 영위했다. 올 3월 J Trust가 한국스탠다드차타드금융지주로부터 동사의 지분 100%를 인수하며 사명을 한국스탠다드차타드캐피탈에서 현재의 JT캐피탈로 변경했다.
한신평은 “한국스탠다드차타드금융지주로부터 차입부채를 상환하며 기존 자산들에 대한 매각이 이루어졌다”며 “사업포트폴리오의 재편을 추진하는 과정으로 단기적으로는 기존의 노하우가 있는 개인신용대출 영업을 확대할 계획인데, 중장기적으로는 자동차금융, 사업자(부동산) 담보대출 등의 사업 계획을 추진 중이다. 안정적인 영업기반 확보 여부를 모니터링중“이라고 밝혔다.
한신평은 JT캐피탈의 신규사업의 수익구조는 아직 불확실하지만 경영권 관련 이슈가 해소되며 중장기적 사업전략을 추진할 수 있게 된 점은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나 차입경로 변경으로 인한 조달금리 상승과 신규 유입자산들로 인한 Risk Profile의 변화가 예상되는만큼, 경쟁력 있는 조달금리 확보와 효과적인 대손비용의 통제가 수익성의 핵심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