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23일 롯데하이마트에 대해 메르스 이슈가 일단락되고 실적이 정상화되고 있어 최근 주가 조정은 매수 기회라고 판단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9만원을 유지했다.
남옥진 연구원은 “2015년 2분기 영업이익 전년대비 12.8% 증가한 421억원 예상되고 기대에 미흡하나 타 유통업체대비 견고할 전망이다”며 “3분기와 4분기 매출성장률은 각각 7.5%, 11.1%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다”고 분석했다.
이어 “메르스 영향에도 불구하고 2014년까지 하이마트로 전환이 완료된 롯데마트 내 점포들이 대부분 손익분기점을 넘어서면서 2015년에 실적이 정상화되는 모습이 지속될 것으로 판단된다”며 “2분기 일시적인 yoy성장률 둔화를 감안해도 2015년 연간 매출성장률 6.6%(기존점 2%), 영업이익 성장률은 28.8%로 높게 나타날 것이다”고 전망했다.
남 연구원은 “2016년 이후 동사 성장성에 대한 우려가 있지만 이후에도 생활가전, 모바일 등의 신성장 동력을 통한 외형성장, 수익성 개선이 이어질 것으로 본다”며 “최근의 주가 조정은 매수 기회라고 판단되는데, 주가 및 실적 조정의 직접적인 원인이었던 메르스 이슈가 일단락되고 실적이 정상화되고 있기 때문이다”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