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영태 대한유화주식회사 사장(왼쪽)과 임병용 GS건설 사장이 지난 21일 서울시 종로구 그랑서울에서 열린 대한유화 원프로젝트 계약식에서 계약서에 서명한 후 기념 촬영하고 있다.(사진제공=GS건설)
GS건설은 지난 달 LOA(낙찰통지서)를 접수한 3113억원 규모의 대한유화 원 프로젝트(ONE Project)에 대해 지난 21일 서울시 종로구 그랑서울에서 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GS건설 본사가 위치한 그랑서울 내 컨벤션에서 열린 계약식에는 정영태 대한유화 사장과 임병용 GS건설 사장 등을 양 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대한유화 주식회사가 발주한 3113억원의 이 프로젝트는 울산시 울주군 온산읍 소재 대한유화 공장 내 석유화학플랜트를 증설하는 공사로 공사기간은 총 27개월이다.
기존 시설은 연산 에틸렌 49만톤(t), BTX 22만t을 생산하는 플랜트였지만, 원 프로젝트를 통해 연산 에틸렌 80만t, BTX 30만t을 생산하게 되며, 추가로 프로필렌도 연산 15만t을 생산하게 된다.
BTX는 방향족 화학제품인 벤젠(Benzene)·톨루엔(Toluene)·자일렌(Xylene)의 머리글자를 합해 부르는 약칭이다. 합성섬유의 주요 원료로 쓰이는 등 그 쓰임새가 다양해지면서 중요한 화학공업의 한 분야로 자리잡았다.
또한 이번 프로젝트 계약으로 쿨링 타워(Cooling Tower) 및 납사 탱크 등 총 10기의 시설도 증설된다.
임병용 사장은 “GS건설의 기술력과 시공능력으로 성공적인 공사 수행을 통해 새로운 파트너사와 좋은 신뢰 관계를 구축해 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