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전망]원·달러 환율 두달반새 90원 ‘껑충’ 1150원대…추가 상승은 “글쎄”

입력 2015-07-20 10:3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원·달러 환율이 이번주에 추가 상승을 시도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최근 가파른 오름세 등으로 상승 속도 조절이 이뤄질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2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2.5원 오른 1150.0원에 출발했다. 이후 오전 10시 2분 현재는 2.8원 상승한 달러당 1150.3원에 거래되고 있다. 또 장초반 잠깐 1151원을 넘어서며 장중 거래가 기준으로 2년래 최고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그리스 사태가 일단락되는 등 글로벌 금융시장을 불안케 했던 요인들이 진정 국면에 들어가면서 미국의 연내 금리 인상 예고에 따른 달러화 강세가 다시 부각된 데 따른 것이다.

앞서 원·달러 환율은 그리스 사태와 중국 증시 급락 여파로 위험회피 심리가 강해지면서 지난 4월 말 달러당 1060원대에서 두 달 반 만에 90원가량 오른 바 있다.

이밖에 이번주는 미국 주택가격, 기존주택판매, 경기선행지수, 제조업 지표, 기업실적 등이 발표될 예정이다. 지난주까지 그리스 사태, 이란 핵협상,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상‧하원 발표 등 주요 이슈를 소화한 데 이어 이번주는 대외 대형 재료가 부재하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이번주 원·달러 환율은 추가 고점 높이기 시도 예상되나 특별한 이슈가 없는 대외여건과 당국의 속도 조절 등으로 상승 속도를 조절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삼성물의 이날 원‧달러 환율 예상범위는 1140~1160원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1일부터 달라지는 청약통장…월 납입인정액 상향, 나에게 유리할까? [이슈크래커]
  • "한국엔 안 들어온다고?"…Z세대가 해외서 사오는 화장품의 정체 [솔드아웃]
  • 전남 ‘폐교’ 844곳 가장 많아...서울도 예외 아냐 [문 닫는 학교 4000곳 육박]
  • 금리 인하에 저축 보험 '눈길'…美 대선에 달러 보험 뜬다
  • "성냥갑은 매력 없다"…정비사업 디자인·설계 차별화 박차 [평범한 건 NO, 특화설계 경쟁①]
  • 단독 '부정‧부패' 의혹 장애인아이스하키협회, 상위기관 중징계 처분 뭉갰다
  • "영웅 귀환은 빛났다"…페이커의 T1, '롤드컵' 통산 5회 우승 영광
  • 단독 “북한군 1차 전멸, 우크라이나 아닌 러시아 포격 탓”
  • 오늘의 상승종목

  • 11.04 11:01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6,187,000
    • -0.59%
    • 이더리움
    • 3,439,000
    • -0.78%
    • 비트코인 캐시
    • 471,900
    • -4.36%
    • 리플
    • 706
    • -0.7%
    • 솔라나
    • 227,300
    • -1.17%
    • 에이다
    • 466
    • -3.52%
    • 이오스
    • 582
    • -2.35%
    • 트론
    • 231
    • -0.43%
    • 스텔라루멘
    • 127
    • -1.55%
    • 비트코인에스브이
    • 66,700
    • -1.11%
    • 체인링크
    • 15,050
    • -3.83%
    • 샌드박스
    • 324
    • -2.9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