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는 중국산 저가 자동차 배기장치의 수명이 반년조차 되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 사용한 지 6개월이 지나면 오염물질 여과를 제대로 하지 못했으며 호흡기 질환을 유발하는 질소산화물이 기준치를 3배 이상 초과했다.
온라인상에는 “비싸도 건강을 생각해야 합니다. 이런 곳에는 돈 아끼지 말고 써 줘야죠”, “정품을 사야 하는데 너무 비싸다. 솔직히 솔깃할 때가 많다”, “정비소 가면 크게 문제없다고 중국산 추천해 주던데 어쩐지 못 믿겠더라”, “자동차 배기가스 말이야. 다 역류해서 들어온다. 매연을 밀폐된 공간에서 흡입하는 셈이지. 싸다고 좋아하지 마라”, “중고차에 유독 저런 저질 장치가 설치된 경우 많다. 꼭 확인해 보길”, “국산 정화장치가 50만원 이상이면 중국산은 10만원대다. 1년 정도 탈 자동차라면 저가 제품 쓰는 게 당연하지”, “국산을 좀 싸게 팔면 안 되나? 아니면 지원을 해 주든지” 등 다양한 의견이 오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