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종금증권은 1일 BGF리테일에 대해 편의점 성장세가 예상보다 더 커질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되 목표주가는 19만8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유주연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28.9% 증가한 1조957억원, 영업이익은 41% 늘어난 544억원을 예상한다”며 “담배 가격 인상 효과, 즉석 및 음료 식품 판매 호조에 기인한다”고 밝혔다.
유 연구원은 담배판매 증가율이 1월부터 5월 내내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어 내년 2월까지 흡연율 회복은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산자부에서 발표한 편의점 매출 동향을 근거로 2분기 편의점 성장세를 종전 +12%에서 +28.9%로 수정한다”며 “점포 수 증가율(+7.3%)을 고려하면 기존점 성장률은 +10%를 상회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 “배달 서비스 확대, 근린 생활 밀착 서비스 제공으로 구매객수는 플러스(+) 성장세를 유지할 전망이고, 가정 주류 문화 확산, 도시락 품질 개선으로 슈퍼 및 요식업 등 유통 범위가 확대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작년 말 기준 점포 수는 8408개, 연말까지 1000개 점포를 오픈할 계획”이라며 “부진 점포 정리로 효율성이 높은 편의점으로 구성돼 영업 레버리지 효과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