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가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산으로 불안감이 커진 학부모 학생과 온라인으로 소통하기 위해 '메르스 안심채널'을 만들었다.
19일 교욱부에 따르면 학부모는 메르스에 관한 질문을 페이스북(www.facebook.com/mersmoe)과 교육부 블로그(blog.naver.com/moeblog)에 올릴 수 있다.
질문이 올라오면 교육부는 이종구 세계보건기구(WHO) 메르스 합동조사단장과 오명돈 전 대한감염학회 이사장의 감수를 받은 답변을 주는 식으로 운영된다.
이번 조치는 지난 18일 삼성서울병원 인근에 있는 서울대모초등 학교 간담회에서 제기된 많은 학부모들의 불안과 우려가 전문가의 직접적인 답변을 통해 해소되었음을 감안하여 시행됐다.
교육부는 "이번 온라인소통채널 개설을 통해 메르스에 대해 학부모들이 가지고 있는 질의에 대해 권위있는 전문가들이 직접 답변을 제공함으로써 학부모의 불안을 해소하고, 이를 통해 아이들이 안전하게 학교에서 공부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교육부는 학부모들이 안심하고 자녀를 학교에 보낼 수 있도록 방역소독 실시, 발열검사 등 학교 내 방역체계 구축을 최대한 지원하고 보건교육을 한층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