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방송 오늘 저녁’ 충북 수안보면 하얀 짬뽕, 한 그릇에 7000원...오픈 2시간 전부터 인산인해 이유는?!
‘생방송 오늘 저녁’이 63년 짬뽕 외길 인생 가족을 소개한다.
15일 오후 6시 10분 방송되는 MBC 시사ㆍ교양 프로그램 ‘생방송 오늘 저녁’ 144회에서는 ‘뭉쳐야 산다! 가족의 힘!’ 코너를 통해 ‘63년 짬뽕 외길인생~ 아버지와 삼남매’를 방송한다.
온통 푸른 논과 밭으로 둘러싸인 충청북도 충주시 수안보면. 둘째가라면 서러운 소문난 가족 맛 집이 있다는 소식에 발 빠르게 찾아갔지만 손님은커녕 문까지 꼭꼭 걸어 잠그고 인기척조차 느껴지지 않는다.
바로 그때, ‘영업 끝!’을 외치며 매몰차게 사라져버리는 사장님 때문에 결국 제작진은 다음날 다시 식당을 찾았다.
어제와는 분위기부터가 천지차이다. 가게 앞을 가득 메운 손님들부터 예약 손님으로 가득한 대기자 명단까지, 외진 시골동네에 위치한 평범한 중국집으로 벌떼처럼 손님을 끌어들인 주인공은 바로 ‘소마면’이라 불리는 하얀 짬뽕이다.
63년간 한길 만을 걸어온 중화요리의 고수 아버지 권귀동(74)씨와 반죽과 서빙 담당 첫째 아들 권순철(45), 똑 부러지는 계산 담당 둘째 딸 권순주(44), 나이는 어려도 경력만큼은 일등인 요리 담당 막내아들 권순영(41)씨까지 아버지와 삼남매가 뭉쳤다.
이들은 무려 한 자리에서 26년째 하얀 짬뽕의 명목을 이어가고 있다. 빠른 시간에 센 불에 볶아내는 일반짬뽕과 다르게 은은한 화력에서 재료 본연의 맛이 우러나도록 볶아 특유의 불맛이 특징이라는 하얀 짬뽕의 맛에 중독돼 오픈 2시간 전부터 기다리는 손님들은 물론 1시간 기다리는 손님도 인산인해다.
게다가 하얀 짬뽕과 더불어 감자전분을 사용해 얇은 튀김옷을 입은 탕수육 또한 늦게 오면 못 먹는 인기 메뉴 중 하나다. 한 그릇에 7000원인 ‘하얀 짬뽕’으로 연매출 3억원을 올리는 가족의 대박 비결 첫 번째는 바로 매일 준비하는 신선한 재료다. 매일 시장에서 따지고 고른 하루 200인분의 물량이 떨어짐과 동시에 그날 장사도 끝이다. 12시만 넘어가도 하루 예약이 끝나는 일이 다반사인 이곳의 영업시간은 오후 3시를 넘기지 않는다.
한편 ‘생방송 오늘 저녁’은 월요일부터 금요일 오후 6시 10분 MBC를 통해 방송된다.
*‘생방송 오늘 저녁’ 충북 수안보면 하얀 짬뽕, 한 그릇에 7000원...오픈 2시간 전부터 인산인해 이유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