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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캠프' 서장훈이 장예원 아나운서를 만나 불편함을 호소해 웃음을 자아냈다.
8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는 지난주에 이어 3MC 이경규, 김제동, 성유리가 게스트와 팀을 이뤄 각자 하루 3끼를 해결하는 '미식캠프' 2편으로 꾸며졌다.
이날 방송에서 김제동은 서장훈, 돈스파이크와 함께 전북 임실의 한 맛집을 찾았다.
4시간이 걸려 점심을 먹기 위해 서울에서 전북까지 온 서장훈은 불만을 토로했다. 서장훈은 "왜 여기까지 와야 하느냐. 얼마나 맛있길래 이랬는지 보자"고 투덜댔다. 김제동 역시 옆에서 불만을 호소했다.
이들이 도착한 식당에는 이미 누군가 한 명이 더 있었다. 주인공은 SBS 아나운서 장예원이었다.
김제동과 돈스파이크는 얼굴이 환하게 펴졌지만 서장훈은 기뻐하지 않았다.
서장훈은 한숨을 쉰 후 "상대적으로 사실 이 얘기는 안 하겠다"며 "우리 장 아나운서가 오셔서 너무 반가운데 저는 입장이 그렇다. 마음놓고 기뻐하는 것도 좀 웃기지 않나"라고 털어놨다.
이에 김제동은 "KBS도 아닌데 어떠냐"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제동의 이 같은 발언은 서장훈과 오정연 전 아나운서의 이혼을 넌지시 언급한 것이다.
하지만 막상 서장훈은 장예원 아나운서와 이내 화기애애한 모습을 보여 다시 한번 모두를 폭소케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