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이 메르스 확산을 막기위해 공공장소 관련 이벤트를 잠정적으로 중단했다.
지난 5일 넥슨은 인기 슈팅게임 ‘서든어택’ 홈페이지를 통해 공공장소 이벤트 및 혜택을 잠정 중단한다고 밝혔다. 이는 최근 발생한 ‘메르스(중동호흡기중후군)’ 바이러스 확산에 따른 조치인 것으로 보인다.
넥슨 서든어택 운영팀은 공지를 통해 “최근 발생한 ‘메르스’ 확산으로 인해 공공장소에서의 고객님들의 건강에 대한 걱정을 하고 있다”라며 “고객님들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기 위해 잠시 동안 ‘공공장소(PC방 및 오프라인행사)’와 관련된 이벤트와 혜택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6일부터 PC방 이용자를 대상으로 주어지던 혜택을 잠정 중단했으며 14일까지 PC방에서 펼쳐지는 전국대회 일정도 취소했다. e스포츠대회 챔피언스리그도 8일 경기부터 잠정 연기하기로 했다.
이외에도 온라인게임 ‘최강의 군단’을 서비스하는 에이스톰도 8일 패치를 통해 메르스 확산 방지에 나서기도 했다. 에이스톰은 이날 오전 업데이트를 통해 ‘최강의 군단’에서 PC방 이용자를 대상으로 제공하던 이벤트 혜택을 일반 이용자도 받을 수 있도록 확대했다. 많은 수의 사람이 밀집하는 공공장소인 PC방과 관련한 이벤트 내용을 변경해 메르스 바이러스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서라고 전했다.
한편, 넥슨 메르스 관련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넥슨, 메르스 확삼 막으려고 큰 결심했네","넥슨 덕분에 PC방은 청정지역?", "메르스 어서 사라져라!""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