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방송될 SBS ‘동상이몽, 괜찮아 괜찮아(이하 동상이몽)’ 7회에서는 MC 유재석, 김구라와 특별 게스트로 슈, 소유, 장영란, 지석진 등이 출연해 시원한 입담을 펼친다.
이날 방송에서는 50살 가까운 나이차로 인해 갈등을 겪는 주인공 딸과 엄마의 사연을 듣고 치열한 세대차 논쟁을 벌이며 안방극장을 뒤흔들 전망이다.
앞서 녹화에는 17세 딸의 뒷바라지가 심적으로 힘들다고 털어놓는 64세 엄마와 그런 엄마가 이해되지 않는다는 딸이 등장했던 상황이었다.
사연을 듣던 김구라는 "그러니까 여기 제 나이에 '진짜 사나이'에 들어가서 훈련병 이런 거를 하는 거랑 똑같은 거예요"라고 나이 어린 주인공의 이해를 돕기 위해 예능을 예로 들어 설명했다.
이에 유재석은 기다렸다는 듯 "말이 나왔으니까 하는 말인데 김구라 씨도 좀 가셔야해요"라고 맞받아치며 김구라를 기습 공격했다.
그럼에도 김구라는 애써 모르는 척 "뭘 가요?"라며 능청스레 되물었지만 유재석이 "가셔서 눈물 흘리고, 땀 흘리고 그래야 해요"라며 거침 없는 공격을 이어가자 당황한 기색을 보였다. 결국 김구라는 뒷목을 잡은 채 "아이 그거 참"이라며 끝내 말을 잇지 못해 예상치 못한 '반전 반응'으로 출연진들을 폭소하게 만들었다.
특히 유재석은 평소 돌직구를 일삼았던 것과 사뭇 다른 김구라의 행동에, 김구라와 같이 뒷목을 긁으면서 “이렇게 쑥쓰러워 하는 거 오랜만에 보네요”라고 끝까지 깐죽대 녹화장을 웃음으로 물들였다는 후문이다.
한편 '동상이몽' 7회는 6일 오후 8시 5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