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외국인과 기관 매수세에도 불구하고 700선이 무너졌다. 이날 셀트리온의 급락이 큰 영향을 미쳤다. 셀트리온과 함께 제약과 바이오주가 하락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3일 코스닥지수는 전일보다 7.80포인트(-1.11%) 내린 696.97포인트로 마쳤다. 거래량은 6억8625만주, 거래대금은 5조3052억원을 기록했다.
투자자별로 보면 외국인이 377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견인했다. 기관 역시 224억을 사들이며 수급에 동참했다. 반면 개인은 550억원을 순매도했다. 수급이 호조를 보였으나 지수 하락을 방어하진 못 했다.
업종별로 운송이 1.44% 오르며 상승률 1위를 기록했다. 건설, 유통, 반도체, 일반전기전자, 방송서비스, 통신방송서비스, IT H/W가 소폭 올랐다. 반면 제약 업종은 5.30% 급락하며 지수 낙폭에 일조했다. 섬유/의류, 코스닥신성장도 각각 4.91%, 3.47% 내렸다. 기타제조와 제조 업종도 2% 넘게 빠졌다. 기계/장비, 종이/목재, 의료/정밀기기, 비금속, 운송장비/부품, 출판/매체복제, 금융, IT부품 업종이 1% 넘게 빠졌고 이를 제외한 모든 업종이 소폭 내림세를 보였다.
시총 상위 10개 종목은 셀트리온 -6.18%, 다음카카오 +0.18%, 동서 +0.81%, CJ E&M -0.51%,, 파라다이스 -0.88%, 메디톡스 -4.26%, 바이로메드 -2.19%, 산성앨엔에스 -2.38%, GS홈쇼핑 +0.48%, 로엔 -1.80%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