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자문사 순익 3배 증가… 양극화는 지속

입력 2015-06-02 06: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작년 투자자문사 순이익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상위 10개사가 나머지 자문사의 순이익을 상회하는 양극화는 여전했다.

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160개 투자자문사의 2014년 회계연도(2014년 4월~2015년 3월) 당기순이익은 863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254억원보다 609억원(239.8%) 증가한 수치다.

시장상황 호조로 수수료수익(346억원)과 증권투자손익(514억원)이 크게 증가해 전업투자자문사의 실적은 대폭 개선됐지만 상위사의 순이익 압도 현상은 여전했다. 상위 10사의 순이익(497억원)이 나머지 자문사의 순이익(367억원)을 웃돌았다.

상위 10사의 순이익은 전년동기대비 10.9% 증가했고 이들을 제외한 중소형사의 순이익은 367억원으로 전년 대비 흑자로 전환했다. 다만 전체 투자자문사의 38%인 61사는 여전히 적자 면치 못했다.

ROE(자기자본이익률)은 13.7%로 전년대비 9.3%p 상승했고 순이익 상위 10사의 ROE는 23.6%로 전년(25.7%) 대비 2.1%p 하락했다.

항목별로는 수수료 수익은 1558억원으로 전년 대비 346억원(28.5%) 증가했고 증권투자수익은 957억원으로 전년(443억원)대비 514억원(116.0%) 늘었다. 판매비와 관리비는 1513억원으로 전년 대비 236억원(18.5%) 증가했다.

한편 지난 3월말 전업 투자자문사는 160사로 작년 3월말(154사)보다 6사 증가했다. 총 임직원은 1438명으로 전년대비 161명 늘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1일부터 달라지는 청약통장…월 납입인정액 상향, 나에게 유리할까? [이슈크래커]
  • "한국엔 안 들어온다고?"…Z세대가 해외서 사오는 화장품의 정체 [솔드아웃]
  • 전남 ‘폐교’ 844곳 가장 많아...서울도 예외 아냐 [문 닫는 학교 4000곳 육박]
  • 금리 인하에 저축 보험 '눈길'…美 대선에 달러 보험 뜬다
  • "성냥갑은 매력 없다"…정비사업 디자인·설계 차별화 박차 [평범한 건 NO, 특화설계 경쟁①]
  • 단독 '부정‧부패' 의혹 장애인아이스하키협회, 상위기관 중징계 처분 뭉갰다
  • "영웅 귀환은 빛났다"…페이커의 T1, '롤드컵' 통산 5회 우승 영광
  • 단독 “북한군 1차 전멸, 우크라이나 아닌 러시아 포격 탓”
  • 오늘의 상승종목

  • 11.0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5,839,000
    • -1.16%
    • 이더리움
    • 3,420,000
    • -1.89%
    • 비트코인 캐시
    • 476,300
    • -3.66%
    • 리플
    • 702
    • -1.54%
    • 솔라나
    • 226,300
    • -2.46%
    • 에이다
    • 467
    • -3.71%
    • 이오스
    • 581
    • -2.84%
    • 트론
    • 231
    • -0.86%
    • 스텔라루멘
    • 126
    • -2.33%
    • 비트코인에스브이
    • 65,650
    • -3.81%
    • 체인링크
    • 15,000
    • -3.91%
    • 샌드박스
    • 325
    • -2.6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