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나영 원빈의 끝없는 자상함에 반했나? 김성오 “내가 여자라면 원빈과 결혼할 것”

입력 2015-05-30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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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어장-라디오스타’ 방송화면 캡처 (사진제공=MBC)

배우 원빈과 이나영이 결혼식을 올린 사실이 알려진 가운데 과거 배우 김성오가 원빈의 자상함을 극찬한 발언이 재조명받고 있다.

2013년 10월 2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서는 원빈과 함께 영화 ‘아저씨’에 출연한 배우 김성오가 출연했다.

이날 김성오는 “부산 촬영 중 식당에서 밥을 먹는데 원빈이 매니저와 들어왔다”며 “그때는 서먹서먹한 사이였다”고 입을 뗐다. 이어 “세 명이 밥을 같이 먹게 됐는데 달걀 프라이가 두 개, 조기가 두 마리 있었다”며 “원빈이 달걀프라이를 집더니 내 밥그릇 위에 올려줬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김성오는 “그런데 조기살이 많은 몸통 부분도 내 밥그릇에 올려주니 이게 뭔가 했다”며 “‘이 형 조금 이상하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해 웃음을 주었다. 이후 김성오는 자신이 오해한 사실을 설명하면서 “내가 여자라면 원빈과 결혼할 것”이라고 말했다.

원빈과 이나영은 30일 오후 2시 강원도 정선군 정선읍 덕우리 한 민박집에서 가족, 친척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결혼식을 올렸다. 원빈과 이나영은 2012년 교제를 시작했으며 2013년 7월 열애 사실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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