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가 상하이에 이어 대만 공연에서 1만 여 관객들을 열광케 했다.
신화는 16일 오후 7시 30분(현지시각) 대만 월드 트레이드센터 난강홀에서 열린 콘서트에서 팬들과 음악적으로 교감했다.
신화는 라이브 밴드와 함께 무대에 올라 ‘T.O.P’‘Perfect Man’‘마네킹’ 등 3곡을 연달아 부르며 공연장을 뜨겁게 달궜다.
이후 신화 멤버들은 12집 수록곡 중에 가장 애착이 가는 곡을 하나씩 꼽으며, 즉석으로 한 소절씩 노래를 불러주기도 했다.
개별 무대도 돋보였다. 김동완 신혜성은 지난 3월 서울 콘서트에서 깜짝 ‘댄스 배틀’로 화제를 모았던 ‘위 아래’ 댄스, 전진은 파워풀한 코믹댄스, 앤디 이민우는 팬들을 향한 애교 가득 담긴 하트 춤, 에릭은 삼바 춤으로 공연장을 들썩이게 만들었다.
그 동안 12집 타이틀 곡 ‘표적’ 무대는 남성 댄서들이 참여했지만, 이번 무대는 여성 댄서들과 호흡을 맞춰 색다른 무대로 눈길을 끌었다.
신화는 “시작부터 끝까지 저희와 함께 좋은 공연, 뜨거운 공연을 만들어주셔서 감사드리고, 내년에도 꼭 다시 만나 더욱 즐거운 공연으로 함께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한 후 히트곡인 ‘Memory’‘Once In A Lifetime’을 불렀다.
신컴엔터테인먼트 측은 “신화가 지난 2013년 아시아투어 콘서트 이후 약 2년 만에 대만에서 공연을 개최했고, 팬들이 보내준 환호와 성원 덕분에 멋진 공연을 만들 수 있었다”며 “좋은 추억을 만들어준 팬들에게 감사드리고, 앞으로 남은 투어도 더욱 열심히 준비해 보답해드리겠다. 계속해서 이어질 신화의 아시아투어에 많은 성원과 기대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신화는 오는 6월 20일 중국 남경(난징)에서 세 번째 아시아 투어를 개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