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18일 오리온에 대해 1분기 실적을 통해 국내외 수익성 향상을 확인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40만원에서 155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박애란 연구원은 “오리온의 1분기 연결 실적은 매출액 6982억원과 영업이익 1202억원으로 수익성 향상이 두드러졌다”며 “국내 제과의 경우 판매량 감소에도 불구하고 전반적인 원가 하락과 마케팅비용 효율화 등으로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121.7%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중국은 광고선전비가 집중 투입됐으나 고수익 전통채널의 매출비중 확대와 파이 판매량 증가 등이 긍정적 이었다”며 “베트남 역시 역기저효과에도 불구하고 신제품 ‘자일리톨껌’과 ‘오징어땅콩’ 출시에 따라 외형성장이 이어졌다”고 말했다.
그는 “이같은 1분기 실적을 통해 국내외 수익성 향상을 확인했다”며 “이는 기업가치 상승으로 이어질 전망, 주가 흐름의 관건인 중국 법인의 신제품 출시와 고수익 전통채널 확대, 브랜드 마케팅활동 효과 등도 긍정적으로 예상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