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로봇이 알리바바 T-MALL 등 온라인 쇼핑몰을 비롯해 중국 최대 양판점인 쑤닝(Suning) 입점하는 등 본격적인 중국 진출에 나섰다.
15일 유진로봇 관계자는 “T-mall에 로봇청소기를 입점 시켜 판매에 나섰다”며 “JD Mall 등 추가적으로 중국 온라인 시장에도 진출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중국 최대 가전 양판점인 쑤닝(Suning)에도 입점하는 등 오프라인 매장도 확대할 예정”이라며 “일본 내 중국 관광객들의 증가로 인해, 올해부터 일본면세점에도 입점했다”고 덧붙였다.
주식시장에서도 아가방컴퍼니, 윌비스, 키이스트 등과 함께 중국 관련주로 꼽히는 유진로봇의 본격적인 해외진출은 국내 면세점을 통해 중국인들의 구매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지난 3월 출시한 변신로봇완구 ‘로봇트레인’은 국내 유명 유통 채널에서 경쟁사 상품대비 매출액이 44% 이상 높게 나왔다.
어린이날을 기점으로 매출이 가파르게 상승 하고 있으며 완구종합지인 완구신문에 의하면, 캐릭터 선호도 조사에서 4위를 차지 하는 등, 높은 선호도 결과를 얻었다.
유진로봇 관계자는 “올해에도 기존 유럽시장과 중국 등 신시장 개척을 통한 청소로봇의 수출증대와 새로운 애니메이션 기반 로봇완구 제품출시를 통한 유아완구제품의 매출 증대로, 2분기 이후 지속적인 실적 호조를 이어나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유진로봇은 로봇 청소기의 해외수출에 힘입어 2015년 1분기 영업이익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올해 연결기준 매출액 79억원, 영업이익 4600만원을 기록했으며 이는 전년 동기대비 매출은 13.5%, 영업이익은 109% 증가한 수치다. 당기순이익도 114% 증가해 흑자전환에 성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