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쿡 애플 CEO가 12일(현지시간) 베이징에서 류옌둥 중국 부총리와 만나 악수하고 있다. 신화뉴시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가 12일(현지시간) 류옌둥 중국 부총리와 베이징 중난하이에서 회동했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두 사람은 미국과 중국의 과학교 교육 분야에서의 협력방안을 논의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쿡 CEO는 이날 베이징의 한 초등학교를 방문해 혁신에 관해 연설하기도 했다. 그는 전날 중국 최대 소셜네트워킹서비스(SNS) 웨이보에 가입해 “세계자연보호기금(WWF)과 연계해 중국 5개 성에서 산림보호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히는 등 이번 중국 방문 길에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그는 중국 관영 신화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알리바바그룹홀딩, 중국 은행들과 애플페이 진출을 논의하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중국시장의 중요성이 날로 커지자 애플 이미지를 더 높이기 위한 의도로 풀이된다. 지난 분기 애플의 중국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1% 급증했으며 현재 중국은 애플 매출에서 30%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고 통신은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