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과 무역보험공사가 성동조선 지원안에 반대 의사를 밝혔다.
11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에 이어 무역보험공사는 주채권은행인 수출입은행에 성동조선 3000억원 추가 지원 부동의 의사를 전달했다. 앞서 주채권은행인 수출입은행은 성동조선에 3000억원을 단독 지원하고 추후 손실이 발생하면 채권단이 채권비율대로 분담하는 안건을 채권단에 제시한 바 있다.
무보와 우리은행이 반대 의사를 밝힘에 따라 해당 자금지원안은 또 다시 부결됐다.
성동조선 채권단 의결 비율은 수은 51.40%, 무보 20.39%, 우리은행 17.01%, 농협은행 5.99%, 기타 5.21%(신한·대구·하나·외환·산업·SC·수협은행 등)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