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이 8일 GS리테일에 대해 올해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시장예상치를 크게 상회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4만5000원에서 5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근종 연구원은 "GS리테일의 연결 재무제표 기준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7.1% 늘은 1조3248억원, 영업이익은 213% 증가한 397억원을 기록했다"며 "이는 당사와 시장예상치를 크게 상회하는 수준"이라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편의점 사업의 매출액 및 영업이익이 각각 9502억원, 380억원을 기록했다"며 "점포수 증가와 담배가격 인상, PB 상품군의 매출 증가가 매출액 성장을 이끈 가운데 재고담배로 인한 일시적인 손익 증가 및 감가상각비와 판매수수료 부담 완화 효과로 인해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크게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 점포수 증가 및 담배가격 인상 효과, 감가상각비 및 판매수수료 부담 완화 효과는 올해 매 분기 나타날 전망"이라며 "따라서 동사의 편의점 사업은 당분간 높은 성장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파르나스 호텔 인수도 장기적으로 기업가치에 긍정적인 요소"라며 "이러한 점을 고려했을 때 동사가 글로벌 동종업체 밸류에이션대비 할인받을 이유는 없다 판단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