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투자증권은 7일 산성앨엔에스에 대해 화장품 부문의 수익성이 높아 전사적인 영업이익도 높은 성장세를 이어갈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11만원에서 13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양지혜 연구원은 “산성앨엔에스의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518억원, 175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129.9%, 1060.8% 성장, 시장 예상치를 크게 상회했다”며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2416억원, 779억원으로 각각 전년대비 102.7%, 238.5%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양 연구원은 “특히 화장품 부문 매출액이 작년 710억원에서 올해 1917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며 “비케이이엔티로부터 인수한 3000평 규모의 안성 공장과 함께 기존 추진 중이던 안성 신규 공장 증설이 완료되면 실질적인 생산능력은 3600억원에 이를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는 “해외 매출의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있는 중국은 드럭스토어 등 오프라인 진출 확대 및 신규 브랜드 출시와 기초 화장품 등 품목 다변화가 기대되고 있다”며 “중국뿐만아니라 미국, 유럽 수출에서도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