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의 사람들은 주식 매수 타이밍을 고려하는데, 그것이 바로 도박을 하는 것입니다. 주식은 소득의 5~10%씩 기계적으로 오래해야 합니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자본가가 되어야 합니다.
존 리 메리츠자산운용 사장은 30일 여의도 금융투자협회 불스홀에서 열린 '제1회 이투데이 프리미엄 투자세미나 - 가치투자의 모든 것' 행사에서 “주식은 하냐 마느냐의 문제이지 이 시기가 좋은지 안좋은지를 고민 하는 것은 맞지 않다”고 강조했다.
존 리 대표는 “타이밍을 맞추려고 하다보니 주식 투자에 실패하는 것이다”며 “동업한다는 생각으로 그 회사의 경영진이나 비즈니스 모델이 마음에 들면 투자를 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미국에서 직장생활을 시작해 월급을 기계적으로 주식에 투자해온 존 리 대표는 “미국은 직장인들이 월급만 받아서는 은퇴 후 편하지 않다는 것을 미리 알고 국가적으로 주식을 투자할 수 있도록 장려했다”며 “월급의 5~10%씩 기계적으로 미국의 위험한 스몰캡펀드에 계속투자하고 있는데 지금 상당히 큰 돈이 되어있다”고 말했다.
이어 “주식투자의 묘미는 그래서 장기투자 인 것이다”며 “은퇴 후 그게 날 금전적으로 자유롭게 할 수 있겠구나란 생각을 갖고 임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국 증시 낙관론자 중의 한 명인 존리 대표는 “한국 사람들의 80~90%는 주식투자를 하면 안된다고 말한다”며 “회전율이 5000%가 넘는 것만 봐도 개인 투자자들이 매일매일 도박을 하고 있는 상황으로 보면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주식투자를 잘못한 것이지 주식 자체가 잘 못된 것은 아니다”며 “한국은 많은 것이 발전했지만 투자만은 후진국에 머물고 있다”고 안타까움을 토로했다.
존 리 대표는 "그래서 한국인 것이다"며 "많은 사람들이 잘못됐다고 생각 하고 있고 바닥권이기 때문에 위로 갈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원금 보장의 마법에 빠져있는 한국 사회를 꼬집은 존 리 대표는 “은행 예금으로 자금이 두배로 늘어나려면 70년은 기다려야 하는 상황이다. 주식 투자 말고는 방법이 없다”며 “전 세계의 부자는 회사 경영자 혹은 주식을 많이 가진 사람으로 나뉜다며 이것만 봐도 주식투자에 대한 답이 나온 것이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