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용석
(JTBC 방송 캡처)
국회의원 출신 방송인 강용석이 불륜 스캔들에 휘말리면서 사건의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강용석의 불륜설이 처음 제기된 것은 지난해 말이었다. 한 포털사이트 블로그에 강용석과 유명 여성 블로거 A씨가 홍콩으로 밀월여행을 다녀왔다는 글이 올라온 것.
A씨와 친분이 있는 블로거 B씨가 또 다른 유명 블로거 C씨와 다툼을 벌이던 과정에서 C씨가 B씨에 대한 앙심을 품고 B씨와 친한 A씨와 강용석과의 불륜설을 제기한 것이다.
당시 A씨가 공개한 홍콩 여행사진에서 강용석의 모습이 포착됐다는 내용의 글도 온라인상에 올라왔으나 사진의 존재여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불륜설이 처음 제기됐을 당시 강용석은 스캔들을 극구 부인했다. 강용석과 함께 방송에 출연 중이던 김구라도 "나한테도 전화가 많이 와서 적극 해명 중이다. '그 사람은 대통령이 될 사람이라 허튼짓거리는 안할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라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A씨의 남편 조모 씨가 지난 1월 "아내와 강용석의 불륜 행각으로 정신적 고통을 입었다"며 강용석을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낸 사실이 뒤늦게 확인되면서 강용석의 불륜설은 또 다시 논란이 되고 있다.
이같은 내용을 접한 네티즌들은 "강용석, 불륜 진짜일까?" "강용석, 블로거들 싸움에 등 터졌네" "강용석, 진실은 언제쯤 밝혀질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