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풍의 여자' 124회 예고 고은미 vs 정찬, 박선영에 유언장 놓고 '애걸복걸'..."뭐든지 다할게"
'폭풍의 여자' 고은미와 정찬이 유언장을 손에 쥔 박선영에게 애걸복걸했다.
23일 방송되는 MBC 일일아침드라마 '폭풍의 여자' 124회에서는 한정임(박선영)이 도혜빈(고은미)와 박현성(정찬) 앞에서 도원중 회장의 유언장을 손에 쥐고 거래하는 모습이 그려진다.
22일 '폭풍의 여자' 방송 말미에 공개된 124회 예고에서는 박현성이 자신의 비리를 캐내 유언장과 맞바꾸려는 도혜빈의 계략을 알게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예고에서 박현성은 장무영(박준혁)을 다그치며 "누가 시킨겁니까? 내 사무실 뒤지라고 누가 시킨거냐고"라고 소리쳤다. 이에 장무영은 "도혜빈 이사가 시켰다. 비리 증거 찾아서 유언장이랑 교환을 한다고"라며 자백했다. 이에 박현성은 "유언장이랑 교환한다니?"라고 물었다.
이어진 화면에서 병실에 있던 한정임은 도혜빈으로부터 걸려온 전화를 받아 "박현성 비리 증거를 손에 넣었다고? 확실한 증거겠지?"라고 물었다. 이에 도혜빈은 "물론이지"라고 답했다. 도혜빈은 USB를 손에 쥐고 "한정임, 네가 날 이용하는게 아니라 내가 널 이용하는 거야"라고 혼잣말을 했다. 도혜빈은 이어 "네가 굳이 나서서 박현성을 쳐주겠다면야 나야 고맙지"라고 말했다.
유언장과 박현성의 비리 증거를 맞바꾸기로 한 한정임과 도혜빈은 한적한 곳에 만났고, 뒤이어 모든 사실을 알게된 박현성이 나타나 "한정임! 유언장을 가지고 거래를 한다는 게 이거였어?"라고 소리쳤다.
한정임은 이들 앞에서 유언장에 라이터를 갖다대고 불태우려고 했다. 이에 다급해진 도혜빈은 "박현성 매장시킬 수 있게 내가 도와줄게"라며 소리쳤고, 박현성도 "당신이 원하는 건 뭐든지 들어주겠다고 약속하지"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