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씨제스 엔터테인먼트 제공
가수 거미가 리메이크 앨범 중 가장 애착이 가는 곡을 공개했다.
21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의 한 카페에서는 가수 거미의 리메이크 앨범 ‘폴 인 메모리(Fall in Memory)’발매 기념 인터뷰가 진행됐다.
거미는 리메이크 앨범에 수록된 곡들 중 가장 애착이 가는 곡을 묻자 “다 좋지만 ‘해줄 수 없는 일’이 가장 애착이 간다”며 “제일 고민해서 골랐고 옛날 생각이 많이나는 곡”이라고 말했다.
거미는 “다른 곡들이 나올 당시는 막연히 노래가 좋아서 즐기던 때였지만 ‘해줄 수 없는 일’이 나왔을 때는 제가 연습생이었다. 박효신이 부럽기도 하면서 생각이 많았던 시기라 부르면서도 추억에 많이 빠지게 돼 감정적으로 몰입될 수밖에 없다”며 “몰입해서 불러야 했기에 가장 신경이 많이 쓰이면서도 가장 애착이 많이 가는 곡”이라고 설명했다.
17일 발매된 거미의 리메이크 앨범 ‘폴 인 메모리(Fall in Memory)’는 타이틀 곡 ‘해줄 수 없는 일’을 비롯해 ‘너를 사랑해’, ‘헤어진 다음 날’, ‘로미오&줄리엣’, ‘준비 없는 이별’ 등이 수록돼있다.
거미는 다음달 1일과 2일 양일간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자대학교 삼성홀에서 지난해부터 이어온 ‘거미 소극장 콘서트’를 열고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