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루셜텍은 17일 창립 14주년을 맞아 판교 본사 대강당에서 기념식을 갖고, 세계 시장 제패를 향한 새로운 도약 의지를 다졌다고 밝혔다.
이날 크루셜텍 및 관계사 임직원, 우수 협력사 대표 등 약 300여명이 한 자리에 모여 회사의 지난 성장 과정을 되새기고 비전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장기근속 직원에 대한 포상 및 우수 협력사에 대한 감사패 전달도 함께 진행됐다.
크루셜텍은 지난 2001년 벤처기업으로 창립한 이래 독보적인 광학 기술을 기반으로 OTP(모바일 기기용 마우스)를 세계 최초 개발 및 상용화해 세계 시장을 독점하고 2011년 2억 달러 수출의 탑을 수상하는 등 눈부신 성장을 이룬 코스닥 대표 기업이다.
현재는 모바일 생체인증 전문기업으로 탈바꿈해 새로운 주력상품인 BTP(모바일 지문인식 솔루션)를 화웨이, HTC, 후지쯔, Gionee, BBK, 팬택 등 다양한 글로벌 핸드셋 업체에 공급하며 또 한 번의 세계 시장 석권을 눈 앞에 두고 있다.
최근 BTP 탑재 스마트폰을 출시한 HTC의 고위 관계자는 "크루셜텍은 서로에게 시너지를 주는 우수한 사업 파트너이며 향후에도 지속적인 협력과 지원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크루셜텍 안건준 대표는 "BTP사업에 대한 지속적인 R&D 투자와 특허 경쟁력 강화를 통해 모바일 생체인증 시장의 명실상부한 선도기업으로서 입지를 확고히 할 것"이라며 "또 현재 진행 중인 신규 고객사들과의 스마트폰 프로젝트들이 성공적으로 출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