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투자증권은 17일 웰크론에 대해 연결종속회사 웰크론헬스케어의 중국 진출 본격화를 통해 실적 회복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최광현 연구원은 “연결종속회사인 웰크론헬스케어는 한방 생리대 '예지미인'을 통해 중국 수출을 확대할 전망이다”며 “올해에는 중국 월마트와 까르푸, 테스코, RT마트 등 메이져 오프라인 마트는 물론, 티몰과 제이디닷컴 등 온라인 마켓에도 입점해 채널 확대 효과가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이어 “웰크론은 극세사 섬유를 이용한 각종 생활 및 산업용품을 전문으로 제조하는 사업지주사이다”며 “주요종속회사로 웰크론헬스케어(여성용 위생용품), 웰크론한텍(환경 및 에너지 관련 플랜트 건설), 웰크론강원(산업용 보일러 및 황회수설비 등 발전화공플랜트), 웰크론글로벌비나(베트남생산법인)을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자체 사업은 극세사 제품과 나노섬유 제품으로 구분된다. 매출의 95%를 차지하는 극세사 제품은 침구류 및 청소·주방용품으로 구성돼 있다. 내수 중심의 생활용품(침구류)이 60%, 수출위주의 청소·주방용품이 30%를 차지한다.
최 연구원은 “연결 자회사들의 최근 3년간 실적은 다소 부진했으나, 실적 회복 가능성이 높아진 상태다”며 “웰크론한텍은 플랜트 사업에서 웰크론강원은 글로벌 수주확대,웰크론헬스케어는 중국 시장에서 성장이 기대된다”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