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우. (MBC 스포츠 플러스 방송화면 캡처)
롯데가 짜릿한 연장 역전 승리를 거뒀다.
롯데 자이언츠는 10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5 프로야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연장 접전끝에 10-9로 승리했다. 장성우가 역전 끝내기 투런포를 쏘아 올렸다.
한화가 9회초 5득점에 성공, 11회초 김태균이 솔로포를 터트려 9-8로 앞선 가운데 롯데가 다시 드라마를 썼다.
한화는 9회초 선두타자 송광민이 내야 안타로 출루하고 주현상이 9구 승부 끝에 중견수 앞 1루타를 때려냈다. 강경학이 적시타를 때려내 송광민이 홈을 밟았고 수비 실책으로 2·3루 찬스를 만들었다. 이어 김경언의 안타와 이용규의 우전 2루타로 점수를 추가했다. 김태균의 희생플라이와 송주호의 안타에 득점에 성공해 8-8로 동점을 이뤄냈다. 이후 11회초 김태균이 그림같은 솔로 홈런을 뽑아내 이날 처음으로 9-8 역전에 성공했다.
그러나 롯데는 2사 2루상황에 타석에 선 장성우가 역전 투런포로 드라마를 써내며 승리를 가져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