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증권은 8일 삼익악기에 대해 중국 현지 피아노 교육 열풍의 최대 수혜업종이며 최근 M&A를 통한 브랜드 인지도 제고가 긍정적이라고 진단했다.
이정기 하나대투증권 스몰캡 팀장은 “삼익악기는 국내 최대 종합악기 생산 및 판매 업체로써 중국 소득수준 향상으로 인한 피아노 보급률 확대로 중국 매출이 급증중”이라며 “ 인도네시아 공장 증설 완료로 인한 원가 개선 효과도 기대된다”고 밝혔다.
하나대투증권은 삼익악기의 2015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2%, 35.3% 상승한 1740억원, 255억원으로 전망했다.
이 팀장은 “삼익악기는 2008년 독일의 프리미엄 브랜드인 ‘자일러’를 인수하면서 브랜드 인지도를 제고했는데, 최근에는 중국 중고가 피아노 시 장 점유율 2위인 '카와이' 지분 10.86%를 확보했다”며 “이번 카와이 지분 확보는 중국 내에서의 점유율 확대 및 브랜드 인지도 제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