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환 신임 금융연구원장은 누구

입력 2015-04-03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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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재무관리·연금…스펙도 한국금융 대표

▲신성환 금융연구원장이 지난 1일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열린 인터뷰에서 열정적으로 답하고 있다. 장세영 기자 photothink@
지난달 16일 취임한 신성환 신임 금융연구원장은 한국 대표 연구원의 원장답게 화려한 ‘스펙’을 자랑한다. 금융, 경영, 채권, 재무관리, 연금 등 경제 전반에서 전문지식을 쌓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신 원장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매사추세츠공과대(MIT) 대학원에서 경영학 석사, 동 대학원에서 재무관리 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금융연 부연구위원을 거쳐 1995년부터 홍익대 교수로 재직했다. 세계은행그룹 재무정책실 선임재무역, 한국채권연구원 자문교수 등으로도 활동했다.

학회에서도 두각을 나타냈다. 한국연금학회 회장(2013년 1월~2013년 12월), 한국재무학회 부회장(2014년) 등을 역임했다.

대외활동의 무대도 넓다. 기획재정부에서 기금평가단장·투자풀위원을, 금융위원회에서는 투자풀위원·시장효율화위원, 금융감독원에서는 자문위원으로 활동했다. 보건복지부에서는 국민연금 해외투자기획단, 국민연금 평가보상위원회 등에서 역량을 발휘했다.

아울러 한국투자공사(KIC) 운영위원, 국무조정실 자체평가위원도 맡았다. 우리은행, KB금융지주, 한국가스공사 등에서는 사외이사를 역임했다.

이밖에 신 원장이 2012년 대통령 선거 당시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 선거캠프인 국민행복추진위원회의 힘찬경제추진단 추진위원으로 활동, 신 원장의 취임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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