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 (뉴시스)
강정호(28ㆍ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디트로이트 시범경기에서 역전 2루타를 때려내며 타점을 기록했다.
강정호는 1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조커 머천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의 시범경기에서 5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강정호는 4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으로 타율 0.179를 기록했다.
시범경기에서 유격수, 3루수, 2루수를 차례로 소화하고 있는 강정호는 이날 다시 3루수로 돌아갔다. 2회 초 상대 투수 데이빗 프라이스(30)에게 3루 땅볼로 타석에서 물러난 강정호는 두 번째 타석에서 적시 2루타를 때려내 아쉬움을 달랬다. 강정호의 적시타로 피츠버그는 2-1로 역전에 성공했다. 이어진 프란시스코 서벨리(29)의 홈런에 강정호는 홈을 밟아 득점을 기록했다.
강정호는 나머지 타석에서 3구 삼진을 당하고 8회 수비 상황에서 교체됐다.
한편 피츠버그는 강정호의 역전 2루타에 힘입어 디트로이트에 7-3으로 승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