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덕규 SK네트웍스 사장이 지난해 연봉으로 7억6300만원을 받았다.
SK네트웍스가 31일 제출한 작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문 사장은 지난해 급여로 5억6300만원, 상여금으로 2억원을 받았다.
회사 측은 “리스크 매니지먼트를 를 통해 어려운 상황 아래서도 전 임직원들이 흔들리지 않고 회사의 영업력을 유지면서 경영목표 달성을 위해 집중할 수 있도록 리더십을 발휘했다는 점을 고려해 상여금을 지급했다”고 밝혔다.
한편 문 사장은 지난해 말 임기 중 중도 퇴임한 것과 관련해 김창근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과 전 직원에 항의 메일을 보낸 바 있다.
문 사장은 지난 16일 김창근 의장에게 “(3년) 임기 중에 퇴임해야 하는 이유를 설명해줄 것”을 요구했다가 아무런 대답을 듣지 못하자, 19일 김 의장에게 보낸 메일을 SK네트웍스 전 직원에게 배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