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가 오는 4월 코스피 전망을 내놨다. 코스피는 최저 1980포인트에서 최대 2100포인트 사이를 오고갈 것으로 30일 예상했다.
이경수 신한금융투자 투자전략팀장은 이날 "4월 주식 시장은 반등 국면을 이어갈 것으로 보이지만, 박스권 상단을 돌파하기에는 2% 부족한 환경"이라고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대외 환경에서 현재의 투자 심리를 훼손할 변수가 크게 눈에 띄지 않는다"며 "특히 4월까지는 미국의 금리 인상 가능성이 없기 때문에 달러 강세 완화와 그에 따른 시장의 반등을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밖에 "대외 변수는 편안하지만, 박스권 상단을 당장 뚫기에는 대내 변수가 미약하다"며 "올해 전체 국내 기업 실적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시간을 유지하고 있지만, 1분기 실적에 대해서는 중립적"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1분기 수출은 마이너스 성장이 예상되는데다가 내수 경기까지 담뱃세 인상 등으로 부진해 시장 기대만큼 좋은 성적표를 받기가 어려워 보이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