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3년 연속 여자농구 통합 우승

입력 2015-03-27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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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우리은행이 KB국민은행 2014-2015 여자프로농구 통합 우승을 달성했다.

우리은행은 27일 충북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챔피언결정전(5전3승제) 4차전 청주 국민은행과의 원정 경기에서 64-55로 이겼다.

3승1패로 챔피언결정전을 끝낸 우리은행은 최근 3년 연속 정규리그와 챔피언결정전을 휩쓸며 여자농구 최강의 자리를 굳혔다.

1998년 출범한 여자프로농구에서 한 팀이 세 시즌 연속 챔피언결정전을 제패한 것은 2007년 겨울리그부터 2011-2012시즌까지 신한은행이 6시즌 연속 우승한 이후 우리은행이 두 번째다.

챔피언결정전 최우수선수(MVP)에는 기자단 투표 64표 가운데 54표를 얻은 우리은행 박혜진이 선정됐다.

박혜진은 올해 정규리그 MVP에 이어 챔피언전 MVP까지 휩쓸었다. MVP 상금은 500만원이다.

1패 뒤 3연승으로 승부를 마무리한 우리은행은 전반까지 28-25로 근소하게 앞선 뒤 3쿼터에 국민은행을 몰아쳐 사실상 백기를 받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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