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23일 SK텔레콤에 대해 SK브로드밴드를 100% 자회사로 편입시킨 것은 SK텔레콤 주가에 긍정적일 것이라 판단했다. 투자의견 ‘매수’목표가는 기존 35만원에서 37만원으로 상향했다.
성준원 연구원은 “SK텔레콤 자사주와 SK브로드밴드 주식의 교환을 통해 SK브로드밴드를 SK텔레콤의 100% 자회사로 편입하기로 했다”며 “비율은 SK텔레콤 : SK브로드밴드 = 59.2 : 1 이고 기준가는 SK텔레콤 28만5434원, SK브로드밴드 4822원이다”고 말했다.
이어 “SK브로드밴드 매수 청구가격인 4645원은 SK텔레콤 주가 27만4956원에 해당한다”며 “당분간 SK텔레콤의 주가는 이 가격 이상에서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성 연구원은 “SK브로드밴드의 성장성에 대한 기대감이 SK텔레콤 주가에 100% 반영될 수 있게 됐다”며 “IPTV 사업은 2016년부터 이익 성장이 기대되고 진보된 유무선 결합상품을 통해 무선 가입자와 미디어 가입자를 효과적으로 유치하는데 도움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