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 알리바바와 국제 특송용 전세기 띄운다

입력 2015-03-20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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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위엔퉁 샹펑 총재, 차이냐오 최고 기술경영자(CTO) 왕원빈 부총재, CJ대한통운 이철희 글로벌부문장(부사장)이 20일 중국 현지에서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 CJ대한통운

중국 대형 물류사가 CJ대한통운과 손잡고 전세화물기를 띄워 운송시간을 단축키로 했다.

CJ대한통운은 19일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인 알리바바 그룹의 물류사 차이냐오, 중국 대형 택배사인 위엔퉁과 ‘한-중 간 국제특송 전세기 취항 기념식’을 진행했다.

위엔퉁은 차이냐오와 상하이-인천-청도-홍콩-상하이 노선을 운항하는 B737 전세화물기를 운영하며 한-중간 국제화물 운송이 최소 1시간 내로 단축될 것으로 보인다.

전세화물기는 중국에서 한국으로 반입되는 직구상품과 국제특송 화물을 운송, 향후 알리바바가 운영하는 온라인 쇼핑몰(티몰)에서 중국 소비자가 구입한 한국 상품(역직구)도 운송하게 된다.

CJ대한통운은 위엔퉁과 협력해 한국에서 국제특송 화물의 분류, 배송업무를 수행하며 중국 청도로 가는 국제특송 업무도 맡는다. 또 인천에 국제물류센터도 운영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열린 취항식 행사에는 차이냐오 최고 기술경영자(CTO)인 왕원빈 부총재와 위엔퉁 샹펑 총재, CJ대한통운 이철희 글로벌부문장(부사장)을 비롯해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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