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16일 하나투어에 대해 업황 호조에 신사업 모멘텀까지 가세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9만8000원에서 13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최민하 연구원은 “하나투어의 1분기 실적이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해외여행 수요가 강하게 나타나 Q(송출객수)가 늘은데다 상품 마진(P)도 개선된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최 연구원은 “특히 아웃바운드 중심으로 성장해왔던 하나투어의 사업 저변이 넓어지고 있다”며 “인바운드 여행, 면세점, 호텔로 이어지는 사업 저변 확대로 장기 성장의 큰 그림이 뚜렷해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선두 업체로서의 인지도와 경쟁력을 바탕으로 실적 개선이 뚜렷할 전망”이라며 “신규 사업 모멘텀이 가시화되면 성과에 따라 추가 수익 확대로 리레이팅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