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는 최근 매년 수질이 저하되고 있는 농업용수의 수질개선을 위해 161억원 지원을 확정했다고 9일 밝혔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올해는 GAP인증 및 친환경농산물 수요 확대에 대처하기 위해 농업용수 수질측정망을 800개소에서 950개소로 확대하고, 수질개선사업을 조속히 추진하기 위해 지난해보다 25억원 늘어난 161억원을 지원한다.
농식품부는 지자체별 중점관리저수지의 수질개선 노력을 점검ㆍ평가해 우수 지자체 와 시설관리자에 대해서는 수질개선사업비 우선 지원, 포상 등을 실시한다.
수질개선사업 고도화, 퇴적물 측정망 신설, 농업 비점오염원 저감기술 현장적용 등 다양한 수질개선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농업용 저수지 수질기준을 초과되거나 오염 우려가 있는 시설을 ‘중점관리 농업용 호소(178개소)’로 지정하고 환경부와 공동으로 수질개선대책을 추진할 방침이다.
지방환경청, 지자체, 농어촌공사로 구성된 수질관리 지역협의회를 통해 수질오염 감시 강화, 정화활동, 환경기초시설을 확충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