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들은 신학기가 되면 모든 것이 설레고 새롭다. 특히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이제 갓 대학교에 입학한 신입생들은 지금까지 경험해 보지 못했던 것들을 새롭게 배우고 습득하게 된다. 이들을 위해 대학생활을 하면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앱)들이 속속 서비스를 확장해 나가고 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스타트업들이 대학생을 타깃으로 한 마케팅 강화와 서비스 확장을 시도하고 있다.
‘애드투페이퍼’는 대학교 내에서 무료로 프린팅을 할 수 있도록 하는 앱이다. 애드투페이퍼는 앱을 처음 이용하는 모든 대학생들에게 500원의 지원금을 제공하고 있으며, 앱을 통해 ‘애딧’을 모아 대학교 내 복사실에서 프린팅에 사용할 수 있다.
현재 재학생 4500명 이상 4년제 대학교 중 72%에 해당하는 140개 학교와 네트워크를 맺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애드투페이퍼는 대학교 개강을 맞아 이달 중 하루를 정해 무료로 문서 출력을 할 수 있는 ‘프린팅 데이’ 이벤트도 진행할 계획이다.
말랑스튜디오가 서비스하고 있는 ‘알람몬’은 아침 기상이 힘든 학생들을 깨워줄 수 있는 알람 앱이다. 알람몬은 꼬꼬댁(닭), 빵야(식빵) 등 귀여운 캐릭터들이 잠을 깨우며, 사용자가 주어진 게임 미션을 수행해야만 알람을 끌 수 있다. 알람몬은 새학기를 맞아 이달 중순께 새로운 버전의 업데이트와 함께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정해진 시간에 늦지 않고 일어나면 학교 등굣길에 사먹을 수 있는 편의점 상품권이나 스마트폰 데이터 쿠폰 등을 상품으로 받을 수 있다.
대학교의 다양한 정보를 얻으려면 ‘피키캐스트’도 좋은 방법이다. 피키캐스트는 다양한 정보 중 사람들이 좋아할 만한 사진이나 이미지, 연예계 핫이슈, 실생활에 유용한 지식 등 모바일에 최적화된 콘텐츠를 제공하는 큐레이션 앱이다.
또 학생 스스로 공부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 ‘스터디헬퍼’도 있다. 스터디헬퍼는 시도 때도 없이 울리는 다양한 알림을 일정 시간 동안 차단해 학습 방해와 집중력 저하를 예방해준다. 일간·주간·월간 단위로 공부량을 확인할 수 있으며, 다른 사람과 비교할 수 있는 스터디그룹 등 다양한 기능을 갖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스타트업이 대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와 이벤트를 선보이며 유저를 늘려나가고 있다”며 “졸업한 지 얼마 되지 않은 젊은 기업이기 때문에 대학가에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정확하게 알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