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각급 학교 99%에 CCTV가 설치돼 있지만 그 중 68.1%가 50만 화소 이하 저화질인 것으로 나타났다.
황인자 새누리당 의원은 5일 성능이 떨어져 실질적 범죄예방효과가 없는 학교 주변 CCTV를 고화질로 교체해야 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황 의원이 교육부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4년 기준 전국 각급 학교 99%에 CCTV가 설치돼 있지만 그 중 68.1%가 50만 화소 이하 저화질이다.
17개 시ㆍ도별로는 대구ㆍ대전ㆍ경남이 저화질 CCTV 수가 많았다. 특히 대구의 경우 83.2%로 전국에서 저화질 CCTV비율이 가장 높았다. 대전이 77.4%, 경남이 75.2%로 뒤를 이었다.
반면 세종ㆍ인천ㆍ부산은 200만 화소 이상 고화질 CCTV 비율이 높았다. 세종은 51.4%, 인천은 32.6%, 부산 32.5% 순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