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24일 국내 핀테크 시장 개화시 개인신용대출(31조원 규모) 시장 침투 가능성이 있다며 나이스평가정보를 핀테크 시대의 숨은 잠룡(潛龍)이라고 분석했다.
나이스평가정보는 국내 1위 개인신용정보 제공(CB, Credit Bureau) 업체다.
조현목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지난해 12월 미국 최대 P2P 대출업체 렌딩 클럽이 상장했다. 렌딩클럽과 같은 인터넷 금융회사는 핀테크 시대에서 가장 높 은 성장을 보일 수 있는 분야"라며 "신규 인터넷은행의 등장은 CB 업체에게 새로운 기회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여신 업무시 개인신용정보 조회가 반드시 필요하기 때문이라는 게 조 연구원의 분석이다.
그는 이어 "나이스평가정보의 올해 매출액은 3125억원(+14.5% YoY), 영업이익 315억원(+19.4% YoY)이 예상된다"며 "CB 부문 매출액은 2016년까지 3년간 연평균 17.7% 증가가 전망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