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24일 LG디스플레이에 대해 사이클 전망의 불안감과 경쟁사의 입지 강화 우려감이 주가 약세를 만들고 있지만 조정을 기회로 3만원 초반대에서 적극 매수할 것을 조언했다.
조성은 삼성증권 연구원은 “비수기에도 패널 가격 호조에 따른 이익 개선 폭이 기대 이상이지만 고질적인 사이클 정점 우려감(peak out)과 경쟁사인 재팬 디스플레이의 입지 강화에 예민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며 “4분기 모멘텀 클라이맥스 후 모멘텀 부족에 따른 자연스런 조정으로 볼 수 있지만 2가지는 펀더멘탈 개선보다 민감하게 주가에 반응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조 연구원은 “LG디스플레이 주가가 이익 개선의 펀더멘탈에는 둔감하고 공급 과잉 및 경쟁사의 입지 강화라는 우려감에는 민감했기 때문에 현 주가에서는 매수 기회”라고 강조했다. 4분기 모멘텀의 클라이맥스 후 주가 탄력성은 줄었지만 기대 이상 1분기 TV 업황과 비수기로 느껴지지 않는 아이폰 효과로 센티멘탈 우려보다는 이익 개선이 재조명 받을 거란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