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기의 대결을 앞두고 있는 메이웨더(왼쪽 사진)와 파퀴아오(오른쪽 사진).(사진=뉴시스)
메이웨더는 21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샷츠' 계정을 통해 자신과 파키아오의 사인이 들어간 계약서 사진을 게시하면서 "세계가 기다려온 나와 파키아오의 대결이 올해 5월 2일 열린다”고 밝혔다.
57승 5패를 기록 중인 파키아오는 무려 8체급을 석권한 '살아있는 전설'이다. 필리핀의 국민적인 영웅으로 떠오른 그는 현역 국회의원이기도 하다.
5체급을 석권한 메이웨더는 47전 전승의 '무패 복서'다.
대전 장소는 밝히지 않았으나 '복싱 성지'인 미국 라스베이거스가 될 것이 유력하다. 대전료는 무려 2억5000만 달러(한화 2750억원)에 달한다. 최종 12라운드까지 간다면 1라운드당 230억 원에 가까운 금액이다.
이번 대전을 향한 복싱팬들의 관심을 고려하면 두 선수의 대결은 방송권 판매액, 입장료 등 복싱 관련 모든 금액 기록을 모두 갈아치울 게 확실시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