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년대 일본에서 인기를 끌었던 만화 '기생수'가 동명의 영화로 제작돼 개봉한다.
오는 26일 개봉하는 영화 '기생수 파트1'은 이와아키 히토시가 1990년부터 1995년까지 그린 만화가 원작이다. 고단샤의 만화잡지에 연재되며 단행본 10권이 무려 1000만부 이상 판매되며 인기를 끌었다. 국내에서는 1998년 학산문화사에서 출판돼 일반판 10권이 발행된 바 있다.
기생수 예고편에는 오른쪽이의 모습이 등장한다. 손가락 끝에 사람의 눈알 형태를 달고있는 기생수는 만화에서 튀어나온 듯한 모습을 그대로 담았다.
기생수는 인간의 뇌에 기생해 인간 머리의 형태를 하고 다른 인간을 잡아먹는 외계기생생물이다. 주인공 신이치의 오른손에 기생하는 '오른쪽이'와 함께 인간의 뇌를 점령하는 다른 기생생물과 맞서 싸우는 과정을 담았다.
한편 기생수 파트1은 2005년 미국 헐리우드 뉴라인시네마사가 판권을 사들였지만 2013년까지 영화화되지 않아 만료돼 일본의 도호가 판권을 획득한 뒤 '기생수 파트1'을 제작했다.
기생수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기생수, 만화와 영화 보니 똑같네" "기생수, 영화도 만화만큼의 인기 끌까" "기생수, 개봉하면 봐야겠다" "기생수, 싱크로율 100%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