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선아, 연인 이석훈 노래로 컬러링 지정

입력 2015-01-30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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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선아 휴대폰 통화 연결음은 이석훈의 '하고 싶은 말'

발레리나 최선아의 휴대폰 통화연결음으로 이석훈의 ‘하고 싶은 말’이 저장되어 있다.

‘하고 싶은 말’은 이석훈이 지난 2010년 5월에 발표한 솔로 앨범 수록곡이다. 이석훈의 솔로 앨범에는 ‘가요계 미다스의 손’ 안영민 작사가와 조영수 작곡가가 참여했다. 특히, 마지막 트랙에 수록된 ‘하고 싶은 말’은 이석훈이 직접 가사를 붙여, 솔로 앨범에 애착을 드러냈다.

‘하고 싶은 말’은 연인에 대한 그리움과 사랑이 절절하게 묻어 있는 곡이다.

‘그대라서 다행이라는 말/ 그대라서 행복하다는 말/ 나는 그대라서 늘 벅차오른다는 말/ 내겐 차고 넘쳐서 미안하고 참 고맙다는 말/ 사랑한다는 말/ 늘 그립다는 말/ 곁에 있으란 말/ 그댈 만난 건 기적이라는 말/ 세상이 휘청이고 눈물이 흐를 때도 나는 영원토록 그대 곁을 지키고 싶다는 말’

물론, 이 곡은 이석훈이 최선아를 만나기 전에 발표한 곡이다. 이석훈이 최선아를 그리며 작사한 곡은 아니다.

이석훈은 지난 2011년 MBC 설 특집 ‘사랑의 스튜디오’에 출연, 최선아와 인연을 맺었다. 당시 이석훈은 1차 선택에서 최선아를 지목해 커플이 됐다. 이후 이석훈은 최선아와 지속적으로 연락을 주고받았고, 자연스럽게 연인으로 발전하게 됐다.

이석훈 측은 "(최)선아 씨는 단아하고 성품도 온순하다.아마 그 점 때문에 석훈이 첫 눈에 반한 것 같다"며 "특히, 어머니가 아플 때도 옆에서 간호했고, 임종까지 함께 했다. 그런 모습에 반해 이석훈이 결혼을 결심한 것 같다"고 전했다.

앞서 이석훈은 자신의 팬카페에 결혼 소식을 알렸다.

이석훈은 30일 오전 9시 40분 다음 공식 카페 ‘스위트피이’에 “올해로 만난 지 4년째 되는 사람이 있다. 올해 안으로 결혼식을 올리려고 한다”며 “오늘은 정말 특별한 날이 될 것 같다. 마지막 순간까지 결정하기 쉽지 않았지만 그 누구보다 저를 믿고 의지하는 팬 여러분들에게 솔직하게 있는 그대로의 제 모습을 가장 먼저 보여드리고 싶다. 올해로 만난 지 4년째 되는 사랑하는 사람이 있다. 군 생활 동안 제 빈자리를 대신해 어머니의 간호를 도와줬고, 어머니의 임종도 함께 지켰으며, 힘들고 어려울 때마다 한결 같은 마음으로 저를 잡아준 고마운 사람이다. 동반자로서 함께하고 싶은 마음에 군 생활 이후 약혼을 했고, 올해 안으로 결혼식을 올리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석훈의 결혼식 일정은 아직 확정된 것이 없다. 이석훈의 소속사 CJ E&M 측은 "이석훈이 오늘 팬카페에 결혼과 관련한 글을 남겼다. 올해 결혼한다는 것 이외에 구체적으로 정해진 것은 없다"고 전했다.

최선아는 1987년생으로 예원학교, 서울예술고등학교, 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원에서 발레를 전공했다. 2008년 미스코리아 선발대회에서 서울 선으로 당선됐으며, 2010년 국립발레단에 입단했다.

이석훈은 채동하가 빠진 SG워너비의 새 멤버로 합류했고, 2012년까지 SBS 파워FM '이석훈의 텐텐클럽'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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