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 이본' '김예분' 달려라 코바'
28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황금어장-라디오스타(이하 라디오스타)'는 90년대 대표 인기가수 김건모, 쿨 김성수, 이본, 김현정 등이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눈길을 끈 것은 이본이었다. "후발주자로 김예분이 있었다"는 MC들의 이야기에 이본은 "솔직히 김예분은 명함도 못 내밀었다"고 언급해 웃음을 안겼다. 이본의 답변에 김국진은 "이본이 톱이었고 김예분이라는 신인이 있었다"고 정정했다. 이에 이본은 "그렇게 이야기를 했어야 한다"고 답변해 또 한 번 큰 웃음을 선사했다.
이본이 김예분을 언급하면서 김예분에 대한 네티즌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김예분은 1994년 미스코리아 미 출신으로 미스코리아를 통해 방송계에 데뷔했다. 쇼 오락 프로그램은 물론 라디오 DJ, 연기자 등으로 폭넓게 활동했지만 김예분을 스타덤에 올린 프로그램은 '달려라 코바'였다.
1994년 SBS에서 방송한 '달려라 코바'는 시청자가 수화기 버튼을 눌려 생방송으로 게임을 진행하는 프로그램이었다. KBS에서도 이미 방송 중인 프로그램이 있었지만 SBS는 김예분과 코바 캐릭터를 앞세워 당시 큰 인기를 끌었다. 카누 스키 오토바이 행글라이더 등의 게임을 간단한 좌우 조작 버튼만으로 미션을 완수하는 게임으로 김예분은 이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통통 튀는 매력을 과시해 '코바 언니'라는 애칭으로 불리기도 했다.
한편 이본을 통해 김예분의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이본 김예분, 이젠 추억의 이름들이네" "이본 김예분, 달려라 코바 진짜 유명했는데" "이본 김예분, 코바 언니 김예분" "이본 김예분, 당시 코바는 정말 엄청난 히트였음" 등과 같은 다양한 반응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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