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는 22일 주문 참여 계좌가 2008년 이후 지속적으로 증가하다가 2011년을 고점으로 점차 감소, 지난해 주문 참여 계좌수는 388만개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투자 주체별로 살펴보면 주문 참여 계좌 비중이 가장 큰 개인(97%)은 지난해 연간 377만개, 기관 5만7000개, 외국인은 3만5000개 수준이었다.
거래소 측은 “지난해 7월 들어 정부의 배당활성화 등 내수경기 진작을 위한 시장 활성화 정책 및 초이노믹스 기대감 등의 영향으로 모든 투자자의 주문 참여 계좌가 큰 폭으로 증가했다”며 “하지만 하반기 대외여건 악화에 따른 기업 실적 둔화 우려 및 코스피지수 부진 등의 영향으로 소폭 증감하는 추세다”고 분석했다.
주문 참여 계좌는 연 1회 이상 거래소에 호가를 내 주문을 제출한 계좌를 뜻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