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22일 삼성전자가 갤럭시S6에 자체 AP 탑재를 확대한다는 소식은 D램 업황에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반도체 투자의견을 ‘비중확대’로 유지했고, 톱픽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꼽았다.
신한금융투자 김영찬, 김민지 연구원은 "외신에 따르면 64비트와 LTE-A를 지원하는 퀄컴 스냅드래곤 810의 발열 문제로 인해 삼성전자 갤럭시 S6에 엑시노스 탑재비중을 대폭 확대할 전망"이라며 "삼성전자 엑시노스 탑재율 확대는 D램 업황에 매우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이들은 "삼성전자 비메모리 부문의 가동률이 급격히 하락하는 가운데 비메모리 캐파를 업황이 좋은 D램 캐파로 활용하기 시작하면서 D램 업황에 대한 우려가 대두되기 시작했었다"며 "결론적으로 올해 삼성전자가 자체 AP탑재율 확대와 애플 AP A9에 대한 파운드리를 재개할 전망이어서 17라인 D램 캐파의 추가적인 확대는 제한적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비메모리 실적 개선으로 전사 분기 실적 개선 추세를 이어갈 삼성전자와 삼성전자 D램 캐파 확대 제한에 따라 안정적인 D램 실적 성장으로 이어질 SK하이닉스를 톱픽으로 제시한다"고 밝혔다.
또 삼성전자 비메모리 가동률 상승은 비메모리 테스트 및 후공정 업체의 실적 개선에도 기여할 전망이라며 테스나, 네패스도 관심 종목으로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