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의 석유부국 아랍에미리트(UAE)가 우리나라를 찾은 외국 의료관광객 가운데 1인당 지출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아랍에미리트 국민이 지난해 우리나라에서 의료관광으로 쓴 금액이 1인당 평균 1771만원으로 압도적 수위를 차지했다.
아랍에미리트뿐 아니라 다른 이슬람 국가 부호들의 의료관광 씀씀이도 컸다. 무슬림 국가인 카자흐스탄(456만원)과 인도네시아(193만원)의 의료관광객 1인당 지출액도 우리나라 관광시장에서 큰손 역할을 하는 유커(遊客) 의료 관광객 지출 비용(181만원)을 웃돌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