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일본이 이라크를 제압했다.
일본은 16일 호주의 브리즈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D조 2차전에서 혼다 게이스케(AC밀란·사진)의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조별리그에서 2연승을 내달렸다.
전반 21분 이누이 다카시(프랑크푸르트)의 패스에 이은 가가와의 슈팅을 이라크 골키퍼 잘랄 하산(아르빌)이 막아냈다.
그러나 이어진 상황에서 혼다가 이라크 선수 2명 사이에 걸려 넘어지며 파울을 얻어내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혼다는 이 페널티킥을 직접 왼발로 성공시켰다.
디펜딩 챔피언 일본은 1차전에서 팔레스타인을 4-0으로 제압한 데 이어 2연승을 거둬 D조 1위(승점 6)를 수성, 8강 진출에 바짝 다가섰다.
반면 이라크는 조별리그 1승1패(승점 3)로 이날 팔레스타인을 물리친 요르단과 승점에서 동률을 이뤘다.
이번 대회 조별리그에서는 승점이 같을 경우 승자승 원칙이 우선 적용돼 두 팀 중에서는 1차전에서 요르단을 꺾은 이라크가 우위를 점했다.
한편 우리 대표팀은 오는 17일 오후 6시 이번대회 개최국 호주와 조별리그 3차전을 치른다.